졸업과 2021년 한해가 지나고 새해를 맞이하며
1. 2021년
벌써 2021년을 떠나보낸지 한달이 지났다. 한동안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했던것 같아 다시 시작하려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주에 방을 정리하고 집으로 내려오면서 1월 한달간은 정리의 연속이였다. 금방 다시 서울로 올라가겠지 하는 생각에 짐을 미쳐 다 풀지도 못한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작년 한해를 돌아보면 많은 것들을 한것같지만 많은 것들을 하지 못했다.
1. 공모전 준비
아마 작년 한해 가장 큰 일이였던 것은 2개의 공모전 준비였던것 같다. 좋은 기회에 자대 대학원에서의 학부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어서 파이썬을 이용한 시각화와 머신러닝의 개념 그리고 공부방향 등 다양한 것들을 설계하고 조언받으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얻었었다.(플러스 돈.) 이 기간동안 같이 인턴을 하던 후배들과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정말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모르던 우리는 시간을 갈아넣으면 준비한 결과 2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한 두 달간 또 공부의 시간을 가지고 12월경 처음으로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공모전에 참가했다. 결과는 33등으로 나름 준수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2. 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
인턴십을 하면서 대학원을 통해 추가로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해보고자 하는 희망이 생겼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했다. 하지만 나에겐 정보도 별로 없었고 대학원에 대해 진지하게 조언을 해줄만한 주변 지인도 없었다. 막연하게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먼저 고려헀던 사항은 자대 대학원 진학이였다. 하지만 편입생인 나는 “한번 바꾸는게 어렵지 더 놓은곳으로 두번 바꾸는건 어렵지 않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타 대학원의 탐색을 이어나갔다. 이때까지만해도 대학원은 입학하고 연구실을 배정받는 형태라고만 생각했고 컨택 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이후 컨택의 중요성을 깨달은 나는 컨택을 하기 위해 희망하는 연구실을 고민하고 메일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본래 대학원을 생각하지 않았기에 이렇다하는 스펙을 보유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연구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는것 또한 아직 미숙했다.(공부를 하고자 하는 열망만이 존재함…) 그렇다보니 컨택하는 곳마다 메일에 대한 답을 받지 못했다. 일단 대학원에 진학을 해보자 생각한 김에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원서를 넣었다. 결과는 합격 하지만 컨택된 연구실이 없어 대학원 진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3. 공부를 더 하자!
부족한 스펙을 채우기 위해 그리고 확고한 연구목적을 확립하기 위해 공부는 더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 방법론적인 부분들도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영어도…)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조바심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조바심을 낸다고 해서 전부 가능한것은 아니니까 내 능력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현재의 내가 해야할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2. 2022년
벌써 올해도 한달이나 지나갔다. 부족한 공부와 방향성을 정하는 문제는 거취가 결정나기 까지 계속될 것 같다.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배울것이 많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적어도 뭘 해야하는지 모르는 상황은 아니기에…) 올 한해도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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